풍부한 국정경험, 국가균형발전 난제 해결할 최적임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 "전북발전에 작은 힘 되겠다"
(사)재경전북도민회는 지난 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전북 출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적극 환영하며 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재경도민회는 “한덕수 후보자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주미 대사, 청와대 수석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무역협회장을 맡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안착에 기여한 인물이다”며 “이러한 풍부한 국정 경험을 통해 성별과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국가 균형 발전의 난제를 해결할 최적임자이다”고 주장했다.
또 “한덕수 내정자는 대선 과정에서 갈라진 국론 분열을 통합하고 협치를 이끌어 낼 통합형 인물임을 거듭 확인한다”며 “특히 수도권의 인구 비중이 전 국민의 절반이 넘어서는 등 국토의 균형 발전이 그 어느 때 보다 시급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설계할 능력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재경도민회는 “우리의 고향 전북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전국 득표율(47.8%)의 두 배에 가까운 83.0%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며 “우리 출향 도민들도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완승을 견인해 180석이라는 거대 정당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전북은 역대 정권에서 낙후와 소외를 거듭해왔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전북은 경제력 지수 전국 최하위(한국은행 2019년), 청년 고용률 전국 꼴찌(통계청 2020년), 소규모 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부동산중개원 2020년) 등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북 출신의 한덕수 총리 내정자가 이렇게 위중한 시기에 총리로 지명된 데 대해 자긍심을 갖는다”며 “전북 출향도민들은 이번 총리 인준 절차를 고향의 발전과 동시에 국가의 발전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경전북도민회 한덕수 총리 후보자 지명 환영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가 서신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서신을 통해 “어릴 때부터 학업상의 이유로 어머님과 함께 서울에 거주하였으나 방학 때면 항상 전주와 이리에 있는 친척 집에 내려가 상당 기간을 친척들과 어울려 지내곤 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자주 찾고 전북지역의 발전에 작은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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