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계가 전북도지사 후보들에게 각종 체육 정책의 적극적인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과 도내 시·군 체육회장, 각 종목단체 회장 등 지역 체육인 20여 명은 21일 오후 1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며 "도지사 후보들은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차기 도지사에게 바라는 정책으로 △체육 예산 지원 조례 제정(지방세의 3%)을 통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운영 지원 △국내외 대회 및 전지 훈련 유치 시·군에 인센티브 지원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체육진흥기금 확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전북체육회는 이같은 요구 정책을 도지사 후보 4명에게 전달하고 공약채택을 촉구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체육은 복지인 만큼 폭넓은 예산 지원으로 전문체육과 생활 체육인들의 복지와 행복추구권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차기 도지사는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올곧은 체육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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