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완주군이 수소상용차 산업 핵심 부품개발 등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 작성과 국책사업 발굴에 나섰다.
완주군은 25일 오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북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산업 육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착수보고회는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전북의 자동차 산업기반을 활용해 관련기업을 육성하고 집적화, 수소상용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마련됐다.
이날 완주군은 전북 수소상용차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 도출,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소상용차 개발 방향성 제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국책사업 발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개발 방향성을 제시해 맞춤형 수소기업 전환 방법을 마련하고, 고급인력과 현장인력 등 인력양성을 통해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제품 전주기(全週期)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 등이다.
또 수소상용차산업의 특화 핵심부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책사업 발굴과 사업성 추진 전략을 용역에 담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타 지역과 중복되지 않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재원 조달의 타당성을 확보해 달라는 주문이다.
정부는 올해를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수소상용차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상용차 라인업을 완비하고 부품과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 거점이자 각종 연구·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상용차산업 육성 및 부품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타당성을 더욱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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