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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교육감 꿈꾸지만 현실은 ‘단 1명’…본인 브랜드 내세워 정책선거 나서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후보들에게 깜깜이 교육감 선거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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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전북교육감 선거가 도민들로부터 관심받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 가운데 후보만이 가진 브랜드를 내세워 정책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교육감 예비 후보에게 보내는 제언’이라는 글을 통해 현재의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선거)캠프에 있다보면 우리 후보가 이길거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모두 교육감을 꿈꾸지만 단 1명만 될 수 있고, 이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교육감 후보에게 여러 제언을 했다.

정 위원장은 “내가 교육감 아니어도 된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 후보들 각자 나름의 교육철학이 있어서 출마했다. 내가 아닌 다른 후보가 교육감 된다고 교육이 망가지진 않는다. 다른 장르의 교육을 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 출신 아닌 분들은 유초중등교육 전문가라는 말을 쓰지 말자. 일반인은 속을지 몰라도 교사들이 비웃는다”면서 “교육감 선거는 깜깜이 선거로 시민들이나 도민들이 교육감 후보를 지금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홍보를 끝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진보든 보수든 분열하면 어려워진다. 진영간에 단일화를 해도 상대를 이길까 말까이다. 물론 차기 선거에 나올 마음이라면 단일화를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게 본인에게는 이익”이라면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가 아니어서 본인 스스로가 브랜드가 있어야 하고 선거 패배의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검증을 할만큼 했는데 같은 이슈로 네거티브로 늘어지는 경우가 있다. 관전자 입장에서는 피로하다”며 “네거티브 보다는 정책 선거, 교육감 선거는 교육 정책 대결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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