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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경선 첫 날... “온·오프라인 후보 알리기 총력”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북지사 대전 결선투표 진행
결선투표 첫 날 캠프 지지자·봉사자들 후보자 알리기 분주
MZ세대 공략·SNS 활동부터 지지 전화까지 민심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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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결선 투표 첫 날인 26일 양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왼쪽 안호영 캠프, 오른쪽 김관영 캠프)/사진=전북일보 오세림 기자

6·1 지방선거가 27일을 기점으로 35일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지사 자리를 향한 마지막 결선투표의 서막이 올랐다.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결선 투표는 26일 시작해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초박빙 싸움으로 예측불허의 양상을 달리는 전북지사 경선, 그 첫 날인 26일 양 선거 캠프는 민심을 잡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으며 그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26일 오전 11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주대 앞에 소재한 안호영 선거 캠프에서는 수많은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들로 붐볐다.

곳곳에는 안 후보의 주요 공약이 판넬 형태로 만들어져 비치되어 있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분주히 움직이며 전화를 주고받는 등의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사무실 중앙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에서는 도내 각지에서 모인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자리에 앉아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지지자들은 어떻게 하면 안 후보의 공약을 알릴 것인지, 또 본인이 누구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연락을 돌렸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 지지자는 “남은 기간 동안 가족 등에게 하루 한 번 이상 지지 전화를 돌려야 한다”며 “형님은 얼마나 했어?”라며 다른 지지자에게 묻기도 했다.

사무실 다른 한쪽에서는 온라인 홍보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고 있었다. 제작된 안 후보 공약 카드 뉴스 등은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되고 있었다.

안 후보 측은 홍보에 있어 MZ세대 또는 장애인 등에 맞는 공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구상해 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안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안 후보의 청년 공약 또는 장애인 공약 등을 SNS 콘텐츠로 만들어 그에 맞는 지지층에게 전달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과 도민에게 안 후보를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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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양 선거캠프가 활용하고 있는 SNS 활동 캡쳐(왼쪽 김관영 측 틱톡, 오른쪽 안호영 측 인스타그램)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에 위치한 김관영 후보의 선거 캠프 역시 도내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 등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사무실에는 담소를 나누며 김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는 지지자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다른 한쪽 사무실에서는 김 후보를 어떻게 알릴 것인지 등 전략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 지지자는 “오늘부터 경선 첫 날인데 주변 지인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더 많이 해야한다”며 “주변에 알고 있는 권리당원뿐만 아니라 여론조사에 대비한 비당원에게도 지지 당부를 해야한다”고 귀뜸했다.

김 후보는 최근 유행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략을 마련, 그중 MZ세대에서 인기가 좋은 짧은 영상 콘텐츠인 '틱톡' 등을 활용해 공약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한 20대 지지자는 “김 후보가 아들 셋을 두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청년들을 바라볼 때 더욱 잘 이해해주시고 먼저 다가와 주신다”며 “특히 그러한 맥락에서 청년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잘 알아주신다”고 전했다.

김 후보 측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네거티브가 없는 깨끗한 선거를 강조하며 지지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측 선거 캠프 관계자는 “현재 많은 분들이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남은 기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최종 결선 투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권리당원 투표(50%), 전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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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김관영 #안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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