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종자주권 중요성 증대... “토종씨앗 메카도시 만들 것” 다짐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산, 기후 변화 등으로 식량주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현 상황에 발맞춰 “익산토종씨앗센터를 조성해 토종씨앗 메카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28일 내놨다.
토종씨앗은 오랜 시간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돼 온 씨앗으로, 지역별로 품종이 다양하게 유지·계승돼 지역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돼 농약 사용이나 화학 비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잘 자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판매되는 씨앗은 1회용 종자이거나 불임성 종자가 대부분으로 첫 수확은 보기 좋으나 그다음 세대는 퇴화되거나 아예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품종의 단순화나 외국계 종자회사의 씨앗 구매에 따른 농가 부담 등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 예비후보는 “여성농민회 제안으로 ‘익산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면서 “익산토종씨앗센터를 조성해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연구소 등과 함께 연구하고 종자주권, 식량주권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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