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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수 다인디자인 대표 "전북 내 주거빈곤 아동들의 환경 달라졌으면"

초록우산 챌린저스 전북1호 선정
주거빈곤아동 후원자 찾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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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수 다인디자인 대표

“전북 내 아이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초록우산 챌린저스 전북1호로 위촉 된 장봉수(56) 다인디자인 대표의 바람이다. 

‘초록우산 챌린저스‘는 지난해 전남에서 시작됐으며, 소방관, 지역가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챌린저들이 자신들이 속한 단체 및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무연고아동, 인재양성아동 등을 돕기 위한 100명 이상의 후원자 개발 목표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위촉된 장 대표는 전북 내 주거빈곤아동들을 위해 ’세계 주거의 날‘인 오는 10월 3일까지 정기후원자 100명(그린천사)을 찾기가 목표다. 

장 대표는 “전북의 소년소녀가장, 결손아동 등의 주거환경은 정말 말로 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다”면서 “나 혼자서는 작은 행동에 지나지 않지만, 나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전북의 주거빈곤 아동들의 환경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초록우산과의 인연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전주 출신인 그는 대학생 시절 사회복지기관에서 산악회를 하며 은하학교‧선화학교 등의 학생들을 인솔하면서 아이들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들을 알아갈수록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어린아이들이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 초록우산과 함께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도장, 도배 및 내장 공사업을 진행하는 다인디자인 대표로서 자신의 재능을 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열악한 환경에 좌절하는 모습도 많이 접했다”면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내가 가진 장기를 활용해 봉사하는 등 오랜기간 아이들을 후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축을 통해 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후원자를 더욱 모집해 전북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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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챌린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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