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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초단체장 재경선 ‘장수군’ 한 곳… 후폭풍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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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대부분 기각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방선거 공천 재심위원회가 도내 일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요청한 재심과 관련해 장수군만 재경선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경선 직후 장수군 곳곳에서 부정선거의 정황이 포착됐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경선 당일인 지난 25일 특정 후보 지지자가 장수군 번암면 마을에서 노인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간 후 5만 원씩 교부했으며 이 중 한대는 권리당원 투표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중앙당의 재경선 결정에 따라 장수군에서 앞서 1위를 했던 최훈식 예비후보와 양성빈 예비후보 사이에 경선 일정이 다시 확정될 전망이다.

장수군을 제외한 도내 기초단체장 재심 신청은 대부분 기각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조지훈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 브로커’ 개입과 ‘해당 행위’를 선거운동의 도구로 삼아 여론을 왜곡한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재심을 신청했지만 재심위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권대영 순창군수 예비후보, 한완수 임실군수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도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주당 중앙당은 완주군수 후보의 재심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보류했다. 완주군수의 경우 국영석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뒤늦게 상습도박 사건이 터지자 두세훈, 이돈승, 유희태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했다.

아울러 김제시장 경선에 나온 박준배 예비후보가 신청한 재심도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중앙당은 이들 지역 후보자들의 자격 문제를 더욱 세심히 재심사할 방침으로,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중앙당 재심에서 최종 기각된 지역의 경우 당초 확정된 후보가 본 경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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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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