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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 감염병 인프라 단계적 조정

선별진료소 축소, 호흡기 진료지정의료기관 확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처방 동네 병의원 지속 확충
감염병 전담치료병상 단계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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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도는 10일 원활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의료역량 제고를 위해 행정명령, 의료기관 협조 등으로 최대 감염병 치료 1665병상, 생활치료센터 386병상을 확보해 입원 수요에 대응하고, 재택치료 역량(관리의료기관 80개소, 전화상담·처방 동네병의원 390개소 등)을 확보해 효율적인 의료 대응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다만 도 확진자 수 정점 이후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으로 입원수요의 지속적인 감소와 재택치료 및 외래진료센터 이용 환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일반의료체계 단계별 전환 계획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제2급 하향 조정에 맞춰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성공적 전환을 위해 일반의료체계 인프라는 확충한다. 

또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필수 병상은 유지하는 등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확진자 폭증으로 증가하는 검사 건수를 소화하기 위해 최대 29개소까지 운영하던 선별진료소 중 2개소를 축소해 27개소(보건소 14, 의료기관 13)만 운영한다. 보건소 등 공공부문검사는 감염 시 위중증·사망 우려가 큰 60세 이상 성인과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검사에 집중한다.

전북도는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처방 동네병·의원 등을 지속 확충해 대면·비대면 진료를 통한 원활한 재택치료를 지원하고, 향후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감염병 치료병상은 최대 17개소, 1665병상을 확충하였으나 경증의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입원수요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병상가동률, 일반의료체계 전환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의 일상회복과 원활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가 신종 변이 출현과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해서 경고함에 따라 감염병 상시대응을 위한 의료대응 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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