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공정이 사라진 정치 현실 좌시할 수 없다“
정호영 전 전북도의원도 탈당 김종회 지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회 전 국회의원(57)이 12일 "품격있는 김제를 만들겠다"라며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을 한 뒤 김제시장직에 출마하니 놀라신 분도 계시고 환영하는 분도 계신다"며 "원칙과 공정이 사라진 지금 정치 현실에 양식 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좌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서 김 전 의원은 “3선 의원도 포기했던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김제육교를 국비로 재가설했다”며 “끊겨버린 김제역 KTX정차를 부활했고 각종 공모사업도 최다선정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김제시 예산 2조 원 시대 △임기 내 전북도청사 김제 이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소상공 지역경제 분야, 농축어업, 복지, 문화관광, 소통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후 세부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약속을 꼭 지키는 김종회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경선에서 패한 정호영 전 전북도의원도 이날 김종회 전 의원을 돕기 위해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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