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무투표 당선', 전북도의회 첫 사례
전국서도 흔치 않는 기록
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60·전주 7선거구)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무혈입성하면서 '2회 연속 무투표 당선'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는 전국적으로 흔치 않는 사례이며 전북도의회 출범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북에선 광역의원 22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전체 36개 선거구 중 6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방선거 실시이후 역대 최대 인원이다. 또한 전북 무투표 당선자는 전국 106명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을 노리는 이병철 의원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2회 연속 무투표 당선'을 기록한 이 의원은 지난 제7회 지방선거때에도 '나홀로 출마'해 처음으로 전북도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송관수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라고와 전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재)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과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 국제개발협력센터 자문위원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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