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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한 미사일 도발에 “한미 확장억제 실질조치 이행”지시

긴급 NSC 주재…“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상시 대비태세 유지”
대통령실 “북, 7차 핵실험 임박…핵기폭장치 작동 시험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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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8시38분까지 1시간 3분 동안 NSC를 주재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행과 대비 태세를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면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 42분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차례로 시험 발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 “임박한 대한민국의 국내 정치 일정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봤다”며 “새 정부의 안보 태세를 시험해보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도발을 시작한 것도 한미에 함께 던지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차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루 이틀 내에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향후 핵실험 시점 전망에 대해선 “아마 북한 지도자도 스스로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 나름대로 원하는 규모와 성능을 평가하는 핵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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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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