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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업무 뒤 숨진 전주시 공무원… 노조 “순직 인정하라”

50대 전주시 공무원 업무 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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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주시지부가 지방선거 사전투표 업무를 마친 뒤 갑자기 숨진 전주시청 소속 50대 공무원의 순직처리를 촉구했다.

전주시지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해당 공무원은 지난 27∼28일 치러진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총괄하며 장시간 근무하다 과로사했다"면서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마땅히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우리는 불과 2년 전 코로나19 행정 지원업무를 수행하다 과로로 순직한 고 신창섭 동지와 3개월 전 공직을 시작한지 한 달밖에 안 된 신규공무원을 잃었다”면서 “그때마다 ‘죽음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지만 개선된 것은 전혀 없다. 또다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전주시 소속 공무원 A씨(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 28일 사전투표 업무를 마치고 귀가 후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음날인 29일 병원 진료를 통해 뇌출혈 판정을 받았고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전주시의 한 주민센터 팀장급인 A씨는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전투표소 업무를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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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 #순직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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