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교장 고교 교육 현장 담은 책 출간
"알아야 관심 갖고, 의견 말하고, 대안 나오고"
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에서 얻은 것들
“교육 정책과 대입 제도의 실질적 현장인 고교 대입도 준비하지만, 성장도 보장해야 하는 고교. 그 고교의 교육을, 현장에서 말한다.”
군산동고등학교 송영주 교장이 고교의 교육 현장을 담은 <고등학교 교육을 말하다>(지식과감성)를 펴냈다.
송영주 교장은 ‘교육의 현장 중심 안목과 체감의 목소리를 담다’, ‘현장에 대한 분석과 통찰로 새로운 교육 이론과 정책을 제시하다’, ‘교육 정책과 시의적 변화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방향성을 보여 주다’, ‘교육은 한 인간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담보해야 함을 강조하다’ 등 총 네 가지 이야기를 중심으로 책을 출간했다.
송영주 교장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며, 오늘도 진행 중인 교육 현안을 교육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했다. 그는 교육은 한 인간의 성장과 완성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점에 강한 의미를 담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미래의 교육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알아야 관심 갖고, 알아야 의견 말하고, 알아야 대안 나오고, 교육이 관심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다. 40년 가까운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생각이 깊어지는 부분, 최소한의 책임감으로 다가오는 부분에 대해 파고들었다.
책은 ‘특별한 열정, 부모들의 자녀교육’, ‘프로슈머 교육론’, ‘긍정적 교육가치와 쟁점들’, ‘학교교육 범주의 미래 교육’, ‘진화하는 교육 현장, 그 방향의 모색’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이라는 특정 분야를 이야기하는 책이기에 용어나 전문적인 이야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에 송영주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일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필요한 기본 용어, 줄임 표현 등을 각주로 설명했다. 전문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송영주 교장의 교직생활 당시의 경험 사례도 첨부하며 쉽게 기술하고자 했다.
송영주 교장은 “교육은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위해 장기적 플랜(계획)으로 가야 하고, 인간과 인격을 주조하듯이 아이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모든 이의 관심과 애정이 이 교육 문제에 더 깊게 다가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학년부장(진학부장)업무를 추진했다. 여러 대학의 대입전형 자문위원으로 대입전형 설계안에 대해 학생 편에 서서 많은 토론을 했다. 최근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창의인성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자체와 함께 전환교육의 물꼬를 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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