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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인수위]닻올린 김관영호.. ‘경제·실용주의·현장행정’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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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8일 전북도의회에서 인수위원회 명단을 발표하고 향후 도정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세림 전북일보 기자.

닻을 올린 '김관영 호'의 정책 밑그림의 키워드는 경제살리기·실용주의·현장으로 압축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8일 인수위원회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에 들어선 가운데 향후 도정 방향성의 핵심을 경제와 실용주의, 현장중심 도정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낙후된 전북, 경제살리기에 방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인수위원장으로 깜짝 발탁되고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낸 김현숙 전북대 교수가 부위원장 겸 경제산업분과장으로 임명된 것은 김 당선인의 경제 발전 의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를 모토를 근간으로 경제 발전과 민생 살리기는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다.

그간 김 당선인은 임기 내 대기업 5개 이상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도로·철도 등 인프라 조기 완공 및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유치로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대한민국 그린뉴딜 선도, 전주 옛 대한방직 터에 초고층 건물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당선인은 직접 기업 유치 및 외부 갈등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지향하고 도정 내부의 내치는 행정·정무부지사에게 맡기는 ‘투트랙 체제’를 펼치겠다고 했다.

특히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민생회복을 강조해왔던 김 당선인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특혜 시비도 감수하겠다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실용주의 도정.. "진영 안가리고 우수한 인사 기용"

김 당선인은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선택도 불사하겠다고 부연했다.

본인을 “철저한 실용주의자”라고 밝힌 그는 “정책이 이념의 포로가 돼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며 “보수건 진보건 실용주의에 앞설 수는 없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든 채택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민의힘 인사 등용에 대해 “배제·차별할 이유가 없다”며 “진영을 안 가리고 우수한 인사라면 기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장중심 도정 "민생 도지사로 나설 것"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전주와 군산 전통시장을 찾았고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도지사'로 나서겠다는 일성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단체가 도지사와 면담을 못 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모두 만날 수 없겠지만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앞으로 기업 유치와 외부갈등 요인이 있는 현장과 미래 먹거리가 있는 곳을 다니며 현장 중심의 도정을 펼치겠다”며 “내부 문제는 행정·정무부지사에게 의사결정을 맡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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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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