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15일 군산해경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청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군산을 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그는 해양경찰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소회와 함께 참석자들의 개인적인 관심사부터 해양을 둘러싼 국제정세까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 청장은 “청장이라는 직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여러분들이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안심하는 바다를 만들고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대, 직급을 아울러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동료 친화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잘 경청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청장은 평소 격식이나 지위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함으로 직원들과 인간적 친밀감을 형성해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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