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김관영 도지사 당선자님과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을 비롯한 간부님들, 그리고 패널과 토론자들에게도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올해로 창간 72주년을 맞은 전북일보는 지역 언론의 대표주자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원우회는 이런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북일보와 함께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전북발전 방향의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간 전북은 정부로부터 소외와 차별을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민들도 남다른 피해 의식과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정부의 중장기 계획에서도 전북의 숙원 사업들의 빠지면서 도민들의 소외감과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역 발전에 있어 SOC 사업은 선결과제입니다.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담당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런데 전북은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돼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전북의 경제 지표는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젊은 층은 고향을 등지고 농촌은 고령화 추세에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어두운 전망이 잇따르면서 도민들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이런 전북의 암울한 현실을 감안하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 내부의 현안 점검에 나서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정부 대응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는 못했는지 자체 점검은 물론 향후 대비책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응집된 목소리를 통해 전북 현안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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