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이야기 담은 동화책 <쑥쑥쑥> 출간
소중한 친구 간의 사랑 이야기 전달
"반달이처럼 내 옆에 있는 친구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해보세요, 쑥쑥쑥 우정이 자랄 겁니다."
김형미 작가는 친구끼리 서로 돕고 나누면서 '쑥쑥쑥'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쑥쑥쑥>(신아출판사)을 펴냈다.
장난이 심한 '반달이'와 숲속마을 친구들과의 갈등 끝에 우정을 되찾는 내용이다. 반달이는 친구의 아이스크림을 빼앗고, 고무줄을 잘라버리고, 아기 생쥐의 코를 간질거리고, 꿀벌들의 꿀을 먹고, 강아지들이 애써 가꾼 고구마밭까지 망쳐놓는 등 말썽쟁이, 장난꾸러기의 대명사다. 반달이는 화가 난 숲속마을 친구들이 놀아 주지 않아 반달이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반달이는 숲속마을 친구들의 화를 풀어 주기 위해 망쳐놓은 고구마밭 가꾸기에 나서지만,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이라 고구마를 썩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두더지의 안경을 찾으며 두더지와 친한 친구가 된다. 두더지의 도움으로 고구마밭 가꾸기에 성공하면서 다시 숲속마을 친구들과 친해진다. 반달이는 숲속마을 친구들과 노래 부르며 힘을 모아 고구마를 뽑기도 한다.
김형미 작가는 동화책 <쑥쑥쑥>을 통해 친구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반달이가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마음으로 사과하고, 우정으로 다시 똘똘 뭉치는 과정을 통해 소중한 친구 간의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그는 "말썽을 부리지만 지혜롭게 사과도 할 줄 알고 서로 돕는 즐거움도 알아가는 반달이를 통해 친구끼리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며 "과거에서 현재까지 같이 웃고, 울며 함께 공감하고, 사랑을 나눠준 친구, 동료와 미래에도 행복한 동행이고 싶다"고 전했다.
김형미 작가는 장수 출신으로, 학교와 도서관에서 동화 구연, 인형극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책 놀이, 연극 놀이, 전통놀이 전문가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책으로는 수필집 <함께 쓰는 기쁨>이 있다. 현재 전북문인협회, 전북아동문학회, (사)한국책놀이지도사협회에서 책 놀이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사)한국반달문화원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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