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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디빌딩협회, 도 협회와 익산 협회간 ‘내홍'

도 협회 “잘못된 선거로 선출 지역회장이 유사대회 열어”반발
익산 협회 “회장 재 선임, 정식대회 아닌 동호인 참여한 지역대회”반박

전북보디빌딩협회가 도 협회와 익산협회 간 지역회장선임과 대회 개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도협회는 잘못된 선거로 인해 선출된 지역회장이 연 대회가 유사단체 대회라며 지적하는 반면, 익산 협회는 절차를 거쳐 다시 회장을 선임했고 정식대회가 아닌 지역차원에서 여는 대회여서 문제가 없다고 맞서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도보디빌딩협회와 익산보디빌딩협회등에 따르면 익산 협회는 지난 25일 익산솜리문화 예술회관에서 보디빌딩 동호인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한마음 보디빌딩 & 피트니스대회’를 열었다.

익산시와 익산시체육회등이 협찬한 이 대회에는 70여 명의 전국 비디빌딩 애호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익산시장과 익산시체육회장, 지역 정치인 등의 외빈도 참석했다.

이 대회를 두고 도 협회 A 회장은 “익산협회는 지난해 허위 선거인단과 대의원 구성으로 인해 회장 자격이 상실돼 있는 상태로 보디빌딩 유사대회를 연 것”이라면서, “7명의 심판단 구성도 심판자격 기한이 지난, 자격이 없는 이들로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A 회장은 “심판 자격이 없는 이들이 심판을 보는 대회가 약물선수등에 대한 제재가 과연 제대로 이뤄질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한보디빌딩협회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향후 경과를 본뒤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익산 보디빌딩협회 B 회장은 “선거인단 등의 문제는 다시 제대로 된 선거절차를 꾸려 익산시체육회에 정식 인가를 받았기에 문제가 없다. 다만 과거 허위 선거인단문제 때문에 제가 도협회 부회장직에서 사임한 상태”라며 “유사단체 문제를 거론하지만 도선수 선발전이 아니고 도지사배 등 도단위 대회가 아니며, 보디빌딩 동호인들이 참여한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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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디빌딩협회 #익산보디빌딩협회 #내홍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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