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북 6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이희상 씨(42)가 전주영아원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유년시절 혹독한 가난을 겪으며, 전주영아원 근처에서 신문배달을 하는 등 어려웠던 시절을 보냈으나 역경을 딛고 지난 2020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도내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가 줄어든 시기에도 전주지역아동들에게 치킨을 후원하기 위해 직접 후원자를 찾아 나서는 등 기부 뿐만 아니라 몸소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양치식 전주영아원장은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우리 아동들에게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07년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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