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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다음주 첫 고위직·부단체장 인사 예고

완주·순창·고창 등 4~5곳 부단체장 인사 예상
2급 공무원 공로 연수에 따른 직급 인사 병행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오택림 익산부시장, 최재용 정읍부시장 등 거론
나머지 인사는 7월 중 조직개편안 완성되면 도의회 거쳐 10월께 단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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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김관영 전북지사의 첫 고위직 및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가 다음 주 단행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김 지사가 그간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공직사회의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정착되는 것을 강조해 왔던 만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번 인선은 조직개편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소폭의 변화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는 현재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의견수렴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번주까지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부단체장 인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단체장 인사는 통상적으로 지자체 전입으로부터 1년 이후 교체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군산시와 익산시, 정읍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고창군, 부안군의 부단체장이 전출된지 1년 이상이 지나 교체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일부 부단체장들이 전북도의 조직개편 이후 복귀를 희망하고 있고 단체장과의 업무보조를 위해 복귀를 꺼려하면서 완주, 순창, 고창 등 최대 5곳 이하의 부단체장 인사 교류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위직인 2급(이사관)에 대한 승진 인사도 이번 인선에서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급인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전병순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 승진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2급인 강승구 전북도 기조실장과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박형배 전주부시장의 자리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김인태 전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의 복귀로 채워질 것으로 보이며 결국 나머지 한 자리에 대한 3급(부이사관)의 승진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선 이후 행안부 지침에 따라 전북이 2년 연속 인구 180만 명 이하를 유지, 조직을 기존 14개 실국에서 13개 실국으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사관 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점쳐져 3급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승진인사 대상자로는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오택림 익산 부시장, 최재용 정읍 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도 김관영 전북지사가 협치의 일환으로 국민의힘 전북도당에 제안했던 정책보좌관(3급)임명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박성태 전주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태동원 국민의힘 임순남 당협 사무국장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김관영 호(號)’의 구체적인 향방을 알 수 있는 조직개편은 오늘 7월 중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용역을 통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던 것과 달리 전북도는 대내외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이달 중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9월 중 개편안에 대한 전북도의회 승인을 거쳐 10월에는 민선 8기의 조직개편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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