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식 개최…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대회 유치 추진
“금석배 축구 군산에 풋살연맹이 창립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풋살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군산시풋살연맹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장은식 회장(63·국제와이즈멘 한국전북지구 서지방장 및 경동타월 대표)의 각오다.
군산시풋살연맹이 최근 창립식과 함께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도내에선 전주에 이어 두 번 째다.
풋살은 실내 축구의 국제적인 형태로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탁월한 기술과 순발력, 빠른 판단, 스피드한 경기 등을 구성하고 있어 성인을 비롯해 청소년, 유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하고 있다.
풋살경기는 1930년 우루과이의 후안 까를로스 세리아니에 의해 창안됐으며, 우리나라에는 1999년 전국풋살연합회가 창립돼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 FK리그 대회가 공식 출범했고, 2010년 5월에 대한축구협회 산하에 한국풋살연맹이 탄생했다.
새롭게 출범한 군산시 풋살연맹은 지난해 10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그해 12월 전라북도 풋살연맹과 지난 3월 군산시 축구협회 인준을 받아 창립하게 됐다.
현재 군산시풋살연맹에는 프로 1팀, 동호인 5팀, 유소년 4개 등 총 10개 팀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히 (가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지역에서 풋살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축구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풋살)연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선뜻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었던 상황이다.
“지인으로부터 풋살연맹 회장 제안을 받았을 때, 저 역시 많은 고민과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장 회장은 풋살을 좋아하거나, 직접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오로지 체육 및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러 번 고사 끝에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그는 군산시풋살연맹 회장뿐만 아니라 신풍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및 체육회 이사,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운영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은 물론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 회장은 “(사실) 풋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어떻게 하면 풋살을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그 시작이 미흡하지만, 풋살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면서 “누구나 풋살을 즐길 수 있고 풋살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 회장은 “풋살을 즐기려는 여성이나 유소년,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음에도 인프라는 열악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기반 조성 확대는 물론 대회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제 첫 발을 내딘 군산시 풋살연맹이 시민들의 건강과 스포츠맨십을 함양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성장하도록 열정을 발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군산시 풋살연맹은 초대회장인 장은식 회장을 비롯해 전성수 수석부회장, 고문규·윤성원·주태훈·최종수 부회장, 채윤수 전무이사, 최규호 재무국장, 김웅수 사무국장을 포함, 5개 분과와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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