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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과 함께하는 도민 화합 한마당 행사-인사말]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도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유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좌절과 경제적 고통, 피해의식을 경험한 도민들로서는 이제 희망의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이를 힘겹게 극복하고 다시 미래를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전북의 현실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14개 시군 중 전주·익산·군산을 제외한 지역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젊은 층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농촌 경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 이르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의 산업 생태계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함으로써 지방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전북인 출신 오피니언 리더들의 역할은 실로 중차대합니다. 사실상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엔진 역할과 함께 도민 화합에도 앞장서야 하는 숙제가 여러분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전북은 용틀임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이에 따르는 지역 개발 추진 계획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역동적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정치권의 후속 작업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면서 앞으로도 전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엄승현 기자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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