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급 상황 주시하며 추가 공급도 검토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닭고기 소비촉진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닭고기 입식물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곡물가, 유가 및 환율 상승 등 대외적 리스크와 이른 폭염으로 인한 닭의 증체 지연, 농장 전기사고 등으로 인해 닭고기 출하량이 감소되면서 가격 상승한데 따른 조치다.
㈜하림은 8월부터 1차로 육계 42만수를 늘려 공급하고 나아가 삼계 65만수를 더 늘려 공급할 예정으로, 닭고기 입식물량 증대에 따라 육계시장 뿐 아니라 삼계시장도 크게 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이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입식물량은 하림의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닭고기 입식물량을 증대할 경우, 사육 농가는 사육 회전이 높아져 수익 창출에 긍정적이며 시장에서도 닭고기 공급물량 증가로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수급 불안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1등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닭고기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인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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