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제34대 국회사무총장이 1년 6개월 간의 임기를 마치고 21일 퇴임했다. 익산갑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그는 임기 종료 후 곧바로 고향인 익산으로 돌아와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국회 방역대책 수립과 지역균형발전 관련 정책 추진에 집중해왔다. 구체적으론 국회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따로 설치하여 상주 근무자 전수검사를 조기에 실시와 원격영상 본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균형발전 시책 추진 사안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 통과를 지원했다. 장애인 휠체어 이동편의 제공, 점자 민원 활성화도 그의 임기 동안 이뤄졌다.
이 총장은 국회 개원 이후 최초로 국회 원가검증자문단을 설치하기도 했다. 공정한 원가 산출을 기반으로 투명한 국회 만들기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였다.
이 총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국회 구성원들의 많은 도움으로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 구성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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