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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대북 ‘담대한 계획’, 현실성 있는 방안 촘촘히 준비하라”

통일부 업무보고 “통일, 남북 모든 국민 주축돼야”
국방부 “북핵·미사일 방어 촘촘히…병사봉급 200만원이상 차질없이”
“한미 훈련·연습 철저히, ‘을지자유의방패’ 내실있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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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제시할 '담대한 제안'에 대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촘촘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통일 전략 수립과 판단, 분석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대한 계획’은 지난 5월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대북정책 개념으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단계별로 제공할 수 있는 대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윤 대통령은 이어 “통일부는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실현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부처라는 인식을 우선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헌법4조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란 것은 남과 북의 모든 국민이 주축이 되는 통일 과정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민족적·인도적·문화적 교류 협력의 지속이 중요하며 특히 청소년 등 미래세대간 소통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남북간 예술·스포츠·방송통신 교류 협력의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보고 또는 윤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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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국방혁신 4.0 추진과 병영문화 지속개선, 철저한 한미 연합훈련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4.0과 국방AI(인공지능)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군 사관학교 등 각군 교육기관에서 디지털사이버교육을 강화하고 전장병이 디지털사이버에 친숙히 적응할 수있도록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장교와 장군 진급시 인사고과 평가에서도 디지털 사이버 적응도를 크게 반영해 달라”며 “전군의 디지털사이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MZ세대’의 군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 달라”며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봉급 200만원 이상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한미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 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번 ‘을지 자유의방패’ 훈련을 내실있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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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담대한 계획 #이종섭 #권영세 #병사 봉급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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