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박맹수)가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을 허용한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25일 전주시 한 카페에서 모임을 갖고 수도권 대학의 모든 학과 정원 증원을 허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판단하고 정부 계획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 대학에 정원이 집중될 것이고 지방대는 극심한 어려움에 처하게 될 상황을 우려했다.
협의회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큰 규제 개선 없이 정원 조정을 통해서도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수도권 위주 정부의 대학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협의회는 소속 대학교 총장 및 지방대 총장들의 목소리를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교총장협의회와 정치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