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유치

전북도와 익산시, 지역 정치권 유기적 공조
교통문화지수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image
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도는 27일 국토부에서 실시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 센터 건립 부지 공모 평가에서 익산시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번 교육센터 건립사업은 국비 270억 원을 지원받아 2025년까지 연간 2만 2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위험회피·고속주행·차체제어·수막현상·교차로 주행 체험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 필수시설이 설치되며 기존 상주·화성센터와 같이 기본과정, 심화과정, 자격취득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센터 건립 위치는 익산시 함열읍 일원으로 버스터미널, KTX역, 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해 있고 또 충청·전라권의 중심에 위치해 권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신규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그간 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전북도와 익산시, 전북도의회가 노력해 왔다.

우선 익산시는 2016년 익산시 미래발전구상과 전략 수립 사업에 반영해 2020년 자체적인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후 전북도의회에서는 지난해 익산시에 신규 교육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및 국회의장 등 각 정당 대표 등에 제출하고 전북도는 사업이 채택될 수 있도록 공조 대응해 왔다.

이번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익산 유치로 체험교육을 통해 도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이 개선되고, 기존 센터에 비해 교육을 위한 이동거리 및 통행시간 단축으로 교통사고 감소,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처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센터 건설 시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자재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이 밖에도 센터 운영 시에는 센터 내 사회적 기업 매장 운영, 운영 물품 구매 등 관내 지출과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센터 운영인력 등으로 인구 유입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오는 8월 중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익산시의 우선협상 완료하고 공단 이사회의 의결 및 국토부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센터 건립 대상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익산시에서 2024년 상반기까지 용지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용지보상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2025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엄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