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서 출범식…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
민간위원 24명 위촉…전북출신 3명 참여
윤석열정부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김한길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 24명을 위촉하고 향후 5년간의 국민통합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기획 △정치·지역 △경제·계층 △사회·문화 등 총 4개 분과별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 중 김홍국(65·익산)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회옥(46·정읍) 명지대 교수, 임재훈(56·익산) 전 국회의원(민생당 비례) 등 전북 출신 3명이 포함됐다.
김 회장은 경제·계층 분과위에서, ‘혐오·차별, 인권 및 소수자 보호 분야 전문가’인 정 교수는 정치·지역 분과위, 탈북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온 임 전 의원은 사회·문화 분과위에서 활동한다.
대통령실은 “국민통합정책을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은 국민통합이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정부 내 인식과 사회통합을 향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앞으로 갈등 해결을 위해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갈등 완화를 위해 시급성·파급성이 높은 과제별로 전문성을 지닌 ‘특별위원회‘를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5월 개최된 ‘2022 대한민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윤 대통령에 건의한 요청을 반영,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통합 국가전략도 수립한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통합은 우리 사회의 도약과 발전을 준비하기 위한 미룰 수 없는 과업이자, 반드시 이뤄야 하는 시대정신이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며 “담론 수준에 그쳤던 기존 위원회 방식을 탈피, 실용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위원회’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