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7:5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자체기사

김관영 지사 “기업유치 기세 꺾여서 안 돼".. 쿠팡 플랜B 찾는다

“쿠팡 지속적으로 설득, 전북 반드시 유치 노력”
비수도권 이전 전제 가업 상속 공제 제도 공론화
내실·속도감 전략 '기업애로 해소지원단' 등 부서 신설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연내 통과 관련 “지켜봐달라”

image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기업유치 및 교육협치 등 도정현안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대한민국 최고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완주 유치 무산과 관련해 플랜B를 찾겠다고 밝혔다.

28일 김 지사는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쿠팡 문제를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이 문제 때문에 기업 유치에 관한 기세가 꺾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설득해서 플랜B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라북도에 반드시 쿠팡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번 쿠팡 완주 유치 무산으로 지역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는 만큼 MOU 체결 이후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 되짚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협약 체결 시 67만 원이었던 분양가가 84만 원으로 결정고시가 됐다”며 “그 가격 인상이 적절했는지, 인상 요인이 적절한 요인이었는지, 완주군이 SPC의 대주주중 하나이기 때문에 완주군의 권한을 통해 이것을 최대한 살펴볼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 두산과 체결한 투자 협약이 앞서 송하진 전 전북지사로부터 진행된 사안이었던 만큼 대기업 유치 다섯 개 중 하나의 성과로 볼 수 있냐는 질의에 “많은 판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종적으로 투자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여러 가지 챙겨야 할 것들이 많고 최종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며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두산과 이야기 하면서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 김 지사는 앞으로도 전북 지역 내 많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 우수 대기업들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전라북도형 프로그램으로 개조해서 전북형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자 비수도권으로 이전 시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공론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보다 기업 유치의 내실과 속도감을 다지기 위해 '기업 애로 해소단'과 같은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연내 법안 통과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강원도의 경우 관련법이 통과되기까지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탄력을 받았지만 전북은 별다른 이슈도 없고 관련 국회 소관위에 지역 국회의원도 없어 법안이 통과될지 의문이 남는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한번 지켜보시죠”라고 웃은 뒤 “국회는 굉장히 변수가 많다.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관영 #전북지사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