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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사

민선 8기 정헌율 호 ‘역세권 개발·신산업 육성’ 방점

익산 미래 비전 실현 위한 7대 분야 104개 공약사업 선정 및 발표
KTX익산역 복합개발, 창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 명품 숲세권 조성
그린바이오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탄탄한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정헌율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행복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을 선정·발표했다./사진=송승욱 기자

민선 8기 정헌율 호가 KTX익산역 역세권 개발을 통한 경제 부흥과 그린바이오를 비롯한 신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익산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민선 7기 때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내는 한편 KTX익산역 개발을 비롯한 핵심 공약을 바탕으로 제2의 경제 부흥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행복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을 선정·발표했다.

익산시의 민선 8기 공약은 유라시아로 뻗어 나가는 국제철도도시, 그린바이오와 신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워라밸을 누리는 생태친화 정원도시,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앞선 교육을 실현하는 미래인재 육성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등 7대 분야 10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역세권 개발과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생활권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자연 친화적 주거공간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여가와 쉼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공약 최종 보고회를 거쳐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시기별로 구분해 예산 확보와 절차 이행 등을 각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수정·보완 작업이 마무리되면 11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추진 상황에 대해 분기별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조직진단 연구 용역을 통한 대대적인 조직체계 개편도 준비 중이다.

KTX익산역
KTX익산역 및 철도차량기지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함께 창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

시는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이를 연계한 창업 인프라 조성으로 호남 최대 경제혁신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대변혁이 기대되는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은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미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투자 가치까지 인정받으며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춘 대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상태다.

최소 1조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는 사업을 통해 익산역 선상 부지에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익산역 내부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한 후 주거·상업·산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명실상부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제안 공모를 시행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임기 안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창업 공간인 ‘익산 多이룸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해 홀로그램 기반의 익산형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 최대 500곳을 유치하고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XR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시는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통해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XR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고 역세권 일대를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만경강 수변도시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

△시민의 행복한 삶 위한 자연 속 명품 주거공간 조성

민선 8기 정헌율 호의 시정 운영 방향 핵심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도심 속 녹색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대규모 도시공원과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흥·춘포·함열·무학공원 등 다수의 장기미집행 공원을 도시근린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 등으로 주목되고 있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오는 2025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함라산 국립치유의 숲과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왕궁특수지역 생태 힐링 숲 조성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심 곳곳에 정원과 산책로 등을 확대해 시민들이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문화와 관광, 체육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곳곳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일상 어디서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익산 함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사진=익산시

△그린바이오 핵심 성장동력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 분야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를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우선 1단계로 함열읍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이곳에서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R&D 사업화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단계는 실질적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창업보육지원시설과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혁신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최종적으로 신규 바이오 산단을 추가로 조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문 인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생명 산업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고도화되면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 사슬이 형성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건강한 삶 위한 탄탄한 의료·복지 인프라 구축

맞춤형 복지 정책과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집중한다.

시는 시민들의 의료 복지 강화를 위해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미 유치전에 돌입한 국립 희귀질환센터를 비롯해 산재전문병원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건의료 기능을 집적화한다.

특히 근로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책임지는 국립 산재전문병원은 전북·충북지역에 전무한 상황이어서 도내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을 내세워 산재전문병원을 유치·건립하고 시민들에게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모의 건강 관리와 출산, 육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과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예술인 1만명 및 생활체육인 10만명 양성 사업 등을 통해 문화와 체육,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행복생활권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멈춤 없는 익산 발전 ‘총력’

이날 정 시장은 “익산 최초 3선 시장의 의미는 지난 6년간의 성과를 믿고 앞으로도 멈춤 없는 익산 발전을 이뤄내라는 소명을 시민 여러분들이 주신 것”이라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간담회, 보고회, 설명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조례 제·개정 등 제도 개선을 조기에 완료해 실행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익산 대도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믿음과 지지를 약속의 실천과 강한 추진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길고 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민선 8기가 출범한 만큼 경제·문화·관광·체육·복지·교육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밀착형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고 행복도시 익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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