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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북도의회 첫 임시회 폐회..5분 발언 들어보니

장연국 "고위공직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확대를"
오현숙 "14개 시·군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 개선해야"
양해석, 전북형 참여형 공공미디어센터 확대 나서야
나인권 "지속가능발전기본법 본격 시행, 대응책 마련"
김대중, 道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삭감 비판
윤정훈 "무주 ‘태권도 메가시티’ 건설, 발벗고 나서달라"
이명연 "아동이 행복한 전북, 다양한 정책 관심 가져야"
전용태 "인구소멸위기지역 악순환, 교육에서 답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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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연국·오현숙·양해석·나인권·김대중·윤정훈·이명연·전용태 의원(무순).

제12대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1일까지 15일간 열린 첫 임시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연국, 오현숙, 양해석, 나인권, 김대중, 이명연, 윤정훈, 전용태 의원 등 8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 관련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장연국(민주당·비례대표)의원은 전북도 2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출연기관장의 인사청문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전북도 2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2급 상당을 포함해 총 7명"이라며 "또 출연기관 16곳 중 단 5곳만이 인사청문회를 하는데, 이마저도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지적했다.

오현숙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에 대한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전북도와 시·군간 인사교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도청 5급 사무관 승진 인사의 숨통을 틔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해석 의원(민주당·남원2)은 공공미디어센터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참여형 미디어(센터)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이 급증했지만 이를 충족시켜줄 공공미디어센터는 3개소에 불과하고, 전북도 정책적 관심은 전무하다"며 "전북도 주관 공모사업 확대를 통해 전북형 참여형 미디어 정책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인권 의원(민주당·김제1)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도정의 미래비전으로 도민의 행복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도입하고 이에 맞는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 의원은 “전북도는 전담부서는 물론이고 조례 제정에 대한 논의조차 없는 상황이다”며 "국제적·국가적 흐름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대중 의원(민주당·익산1)은 “전북도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임산부들을 위한 어떠한 구제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단순히 국비 감액 사유로 도비를 대폭 삭감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내년부터는 도내 임산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수요에 따라 도비를 확보하고 신청기간도 1년 이내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윤정훈 의원(민주당·무주)은 무주 ‘태권도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주 태권도원이 전 세계 8000만 태권인의 성지로서 태권도 발전, 종주국으로서 위상 제고와 세계적 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2014년 성대하게 개원했지만 9년이 지난 지금 확신과 믿음이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며 “전북도가 발벗고 나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연 의원(민주당·전주10)은 민선8기 도정운영 방향에 아동의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부분이 경제 성장 분야에 치우쳐 있고, 복지 및 생태 환경은 ‘도민행복 희망교육’이란 단 하나의 목표로 묶여 있다"며 “도정운영 과정 속에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용태(민주당·진안)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에 가장 최전선에 놓인 도내 농어촌지역의 아이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도시권 집중화로 인해 도내 농어촌 지역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농어촌 상황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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