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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줄어든 전북 교원'⋯과밀학급' 해소는 어쩌나

2023학년도 교원선발인원 206명 줄어
과밀학급·고교학점제로 교원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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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과밀학교 및 과밀학급 수

내년도 전북지역 임용시험 선발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용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북 교육계는 “현실에 맞지 않는 교육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3년도 전북지역 임용시험 337명을 사전예고했다. 지난해보다 206명 준 수치다.

분야별 인원은 유·초등교원의 경우 유치원 교사 22명(장애 2명), 초등교사 45명(장애 4명), 특수유치원교사 2명(장애 1명), 특수초등교사 10명(장애 1명) 등 총 79명으로 지난해 최종 선발인원(109명)보다 30명이 감소했다. 

특히 중등교원 인원이 대거 감소했다. 중등교원은 국어 22명, 영어 20명, 수학 23명, 체육 21명, 특수(중등) 7명, 보건 15명, 영양 11명, 전문상담 19명 등 총 26개 과목에서 258명을 선발, 지난해보다 176명이 줄었다.

교육부가 교원임용 폭을 대거 감축하는데에는 ‘학령인구’감소가 주된 이유다. 하지만 전북의 교육은 이미 과밀화가 심각하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교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여서 현장 교사들의 업무포화도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실제 전북의 과밀학급은 초등학교 3곳의 61학급이며, 중학교 49곳의 644학급, 고등학교 9곳 204학급으로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과밀학급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급을 증설하고 이를 맡을 교원이 더 필요하지만 교사인력을 줄여나갈 경우 과밀학급 해소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교사 충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한국교총이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서는 전국에 최소 8000명 이상의 교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과밀학급 감소를 위해 학급증설을 준비 중이지만 교원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교육부가 교원TO를 정하다보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교원단체는 교육부의 교원 감축이 현실을 모르는 교육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기종 전북교총회장은 “교육현장은 고교학점제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현재 교원을 더 늘려야하는 상황임에도 교육부는 오히려 교원을 줄이고 있다”면서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로만 대입할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을 보고 교원충원 계획을 재검토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과밀학급이란? 

1학급당 28명의 학생이 초과되는 경우 과밀학급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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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과밀학교 및 과밀학급 수

내년도 전북지역 임용시험 선발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용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북 교육계는 “현실에 맞지 않는 교육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3년도 전북지역 임용시험 337명을 사전예고했다. 지난해보다 206명 준 수치다.

분야별 인원은 유·초등교원의 경우 유치원 교사 22명(장애 2명), 초등교사 45명(장애 4명), 특수유치원교사 2명(장애 1명), 특수초등교사 10명(장애 1명) 등 총 79명으로 지난해 최종 선발인원(109명)보다 30명이 감소했다. 

특히 중등교원 인원이 대거 감소했다. 중등교원은 국어 22명, 영어 20명, 수학 23명, 체육 21명, 특수(중등) 7명, 보건 15명, 영양 11명, 전문상담 19명 등 총 26개 과목에서 258명을 선발, 지난해보다 176명이 줄었다.

교육부가 교원임용 폭을 대거 감축하는데에는 ‘학령인구’감소가 주된 이유다. 하지만 전북의 교육은 이미 과밀화가 심각하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교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여서 현장 교사들의 업무포화도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실제 전북의 과밀학급은 초등학교 3곳의 61학급이며, 중학교 49곳의 644학급, 고등학교 9곳 204학급으로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과밀학급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급을 증설하고 이를 맡을 교원이 더 필요하지만 교사인력을 줄여나갈 경우 과밀학급 해소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교사 충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한국교총이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서는 전국에 최소 8000명 이상의 교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과밀학급 감소를 위해 학급증설을 준비 중이지만 교원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교육부가 교원TO를 정하다보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교원단체는 교육부의 교원 감축이 현실을 모르는 교육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기종 전북교총회장은 “교육현장은 고교학점제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현재 교원을 더 늘려야하는 상황임에도 교육부는 오히려 교원을 줄이고 있다”면서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로만 대입할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을 보고 교원충원 계획을 재검토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과밀학급이란? 

1학급당 28명의 학생이 초과되는 경우 과밀학급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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