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며, 이달 중 국정조사 추진을 예고했다. 국정조사는 정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수단 중 하나로 민주당이 다수당인 만큼 국회 본회의 의결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 전반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포함해 국회법에 포함된 모든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과 관저 공사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사적 수주 의혹이 계속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의 해명은 동문서답 아니면 묵묵부답이며 해명도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앞서 대통령실에선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는 건설업체가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 용산청사 건축 설계·감리 등을 맡았다는 '사적 수주 의혹'과 윤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모씨의 이권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