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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수석 신설·홍보라인 개편…대통령실 개편

“정책 어젠다 소통 문제 고려”…첫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유력
“대통령실, 필요할 때마다 개편”…새 홍보수석엔 김은혜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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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간 정책 조율 등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홍보수석을 교체해 홍보라인 강화·보완하는 등 대통령실을 개편할 예정이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8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개편 방향을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정책기획수석 신설 배경에 대해 “민생이라든지 정책 어젠다 쪽에 소통 문제라든지 그런 것이 있기 때문에 국민과 내각, 대통령실간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해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김 비서실장은 “이 부회장이 유력한 분이다. 아직은 저희가 조직개편을 하고 현재 많은 인재를 발굴 중이다. 시간을 조금 주면 확정해 말씀드리겠다”면서 정책기획수석 역할과 관련해선 “국정 정책 어젠다와 국정과제 이런 것들을 모두 관장한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정책기획수석 신설 등이 ‘슬림화’ 기조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슬림화는 계속 해야 한다. 지난 정부보다 정책실장이 줄었고 수석 자리도 5개 정도 줄었다”면서 “하다 보면 또 필요한 분야가 있고 줄일 분야가 있다. 슬림화란 대전제를 갖고서 유기체처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비서관실 업무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선 “당장은 아닌데 여러 문제를 앞으로 꼼꼼히 점검해 바꿔나갈 것”이라며 “지금 임기가 5% 정도 지난 상황인데 내부에서 어떻게 하든지는 부단히 혁신·쇄신할 과제”라고 말했다.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대통령실 직속 민관합동위원회는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느냐’는 물음엔 “민관합동위를 한 분야로 고정하면 경직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김 비서실장은 신임 홍보수석을 오는 2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홍보수석에는 김은혜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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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 개편 #김대기 #김은혜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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