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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이재명 1위·박용진 2위

한병도 신임 전북도당위원장 만장일치 추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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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엄승현 기자.

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남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전북 76.81%, 광주 78.58%, 전남 79.02%로 누적 득표율 78.35%을 획득해 선두자리를 굳혔다. 2위인 장수출신 박용진 후보는 전북 23.19%, 광주 21.42%, 전남 20.98%로 누적득표율 21.65%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의 텃밭이자 심장인 호남지역 투표율은 전북 34.07%, 광주 34.18%, 전남 37.52%를 기록하는 등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차기 지도부의 신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이날까지 정청래 후보가 26.40%의 누적 득표율로 1위를 지켰고, 고민정 후보가 23.3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영교 후보와 장경태 후보가 각각 10.84%로 공동 3위, 박찬대 후보가 9.47%로 5위를 기록해 당선권에 진입했다.  6위 송갑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고향인 광주와 전남에서 크게 반등하면서 누적득표율 9.09%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송 후보는 지역구인 광주에서 22.27%를 얻어 2위, 고향인 전남에선 14.55%로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전대로 전북과 광주·전남의 투표성향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윤영찬 후보는 6.63%로 7위, 고영인 후보는 3.34%로 8위에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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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신임 위원장이 20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북도당 위원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는 재선의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로 당선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북지역 대의원 904명 중 674명의 대의원이 재적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한 의원은 지역위원장들과 협의 끝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고, 재적한 모든 대의원이 취임에 찬성해 새 도당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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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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