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로시, 세계 최대규모 풍력터빈 생산시설 입점 도시
풍력발전 산업과 연계한 양 도시 간 협력 방안 협의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시설이 있는 미국 푸에블로시의 시장단이 15일 군산시를 방문, 풍력발전 정책 및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산시를 방문한 대표단은 니콜라스 A. 그래디셔 푸에블로시장과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 푸에블로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 풍력발전타워 생산 글로벌기업인 CS-Wind 김성권 회장 등 총 10여 명이다.
푸에블로시는 미국 콜로라도주 중남부에 위치한 인구 11만 명의 중소도시로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풍력타워 생산 글로벌기업이자 국내기업인 Cs-Wind가 진출한 지역이다.
이번 푸에블로시의 내방은 양 도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들을 공유하고, 풍력발전 산업의 글로벌 투자 동향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내용을 협의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면담에는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와 군산대학교 총장이 함께해 지자체와 기업, 지역 대학 간의 활발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군에 대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필요성을 논의했다.
니콜라스 A. 그래디셔 푸에블로시장은 “이번 군산시 방문을 통해 4.7GW급 세계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새만금의 광활한 현장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군산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푸에블로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 산업과 연계한 양 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는 푸에블로시와 푸에블로커뮤니티칼리지, 그리고 풍력발전타워 생산 글로벌기업과 함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상생할 수 있는 교류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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