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조재영 교수 "가족 모두 한마음 한뜻, 모교사랑 꾸준이 이어갈 것"

부인·아들 모두 전북대 동문, 이번에도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 기탁
300회 가깝게 기부.. 누적 기부금만 1억원 넘어 "인재육성 힘 보탤것"

image
조재영 전북대 교수

"우리 가족 모두가 전북대인이기에 모교에 대한 사랑은 더 각별합니다."

전북대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전북대 가족’이 이번에도 3000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부 최다 횟수를 기록한 조재영(56)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환경과 교수의 가족이다.

전북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이사장 김관우)은 지난 14일 조재영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재영 교수는 대학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재영 교수의 가족이 전북대에 기부한 횟수는 300회에 가깝고, 현재 누적된 기부액은 총 1억원에 달한다.

조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기금을 납부한 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며 "학교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래전부터 가족들이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아들 모두 전북대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가족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전북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자로서도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북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로 임용된 첫 달부터 급여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왔고,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내면서 보직 수당 전부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학교에 기부했다. 

조 교수의 가족은 모두 전북대 출신으로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남다르다. 조재영 교수는 농화학과 91학번, 부인은 사회복지학과 92학번, 아들은 영문학과 22학번으로 재학 중이다. 

한편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이어온 조 교수와 부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