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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 계기 한미·한일정상회담 개최

윤 대통령,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대통령실 “미국, 일본과 일찌감치 양자회담 서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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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 정상회담 이후 관계 부처가 발전시켜온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 중요한 문제는 정상이 다시 식별해 공감을 이루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서로 이번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됐다”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강제징용 등 현안은 한국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일본과도 내밀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기에 정상이 갑자기 만나서 체크할 필요도 없는 상태에서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첫 날인 이달 20일(이하 현지시간) 낮 10번째 순서로 연설을 하며, 기조연설 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면담에서는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국제 현안과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21일에는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미 자연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교류한다. 이밖에 재계·학계 인사들과의 만남, 현지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 18일 영국을 방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23일에는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김 1차장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실질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과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지원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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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미 한일정상회담 #유엔총회 #엘리자베스 여왕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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