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치료비 지원... 12명에 530만 원 전달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21일 이건학 병원장과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마음나누기, 사랑더하기 치료비지원 사업‘ 행사를 진행했다.

병원은 도내 기관 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 환자 12명을 선발, 이날 총 530만원의 치료비와 치료비 증서를 전달했다.

마음사랑병원은 이 사업을 2007년 시작하여 올해로 16회째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236명의 대상자에게 874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마음나누기, 사랑더하기 치료비지원 사업은 정신질환 또는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유지가 어려운 전북도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후원하는 마음사랑후원회는 이 병원 직원 및 외부 후원자 약 600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장학금 지원을 비롯하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가족지원비, 의료비, 간식비 등도 지원한다.

이건학 병원장은 "마음나누기, 사랑더하기 치료비지원 사업을 통해 치료를 유지하고 재활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 마음사랑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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