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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 닫는 푸르밀 전주공장…전북도 “지원책 찾겠다”

직원 158명 해고, 지역 낙농가 19곳 타격 불가피
전북도, 최근 낙농가 만나 의견 청취 농림부 전달
道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정해 대응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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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쳐

속보=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내달 30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예고하면서 전북에 소재한 푸르밀 전주공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지자 전북도가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19일 브리핑을 갖고 푸르밀 사업 종료와 관련해 “경영에 대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는 없는 만큼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상황도 가정해 시나리오를 만드는 등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임실에 위치한 푸르밀 전주공장에는 1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푸르밀 전주공장에 원유를 제공하는 낙농가는 19가구이며 푸르밀 전주공장이 운영을 중단할 경우 집단 해고와 낙농가에 대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원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이미 정리해고 공고가 진행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최근 낙농가를 만나 푸르밀 사업종료에 대한 의견 및 상생 방안 등을 청취하고 19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가 낙농가의 의견을 건의하는 등 대책 추진에 나섰다.

문제는 유제품 기업들의 경우 낙농가에 대한 쿼터가 정해져 있어 푸르밀 전주공장이 보유한 19개 낙농가에 대한 쿼터를 타 기업이 인수 또는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으면 낙농가 피해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일자리 차원에서도 갑작스럽게 구직이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도는 현재 푸르밀 측 노조와 경영진이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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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전주공장 #푸르밀 #전북도 #정리해고 #사업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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