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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전 전북유도회장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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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71) 전 전북유도회장은 지난 3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민선2기 전북도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백세종 기자

권순태(71) 전 전북유도회장이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행보에 나섰다.

권 전 회장은 지난 3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체육회장은 전북체육의 위상을 회복해야 하는 기회를 부여 받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도 있다"며 "저는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체육인이 체육행사를 통하여 서로 화합하고 지역사회와 상호 공존하여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따랐다. 제가 회장으로 당선 될 경우 도 체육회를 체육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공존하는 체육단체로 운영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권 전 회장은 "민선 1기체육회가 출범했지만 임기 내내 코로나19가 지속돼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됐고, 전국체육대회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실체적으로 보여지지 않은 점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민선 2기 도 체육회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전문화된 조직 구성원들이 강하고 밀접하게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전 회장은 공약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화합과 혁신 △전북연고 실업팀 창단을 위한 전북도, 전북연고 기업과 적극 협의 △초·중·고 연맹대회 개최를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 △각종 체육대회 유치 △체육진흥 공적 은퇴 체육인에 대한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을 내놨다.

아울러 그는 이같은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해 체육회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과 대한체육회 체육기금의 지역 배분 상향등을 청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 전 회장은 "앞으로 많은 체육인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전국체육대회에서 1등하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전북체육 시대를 열겠다"며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유도회장과 전라북도유도회장을 역임한 권 전 회장은 전주시 체육회 부회장, 전북체육포럼 회장, 정읍시체육회 고문, (주)태인, (유)상두산업 회장을 맡고 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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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권순태 #출마선언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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