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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이유 있는 자신감...18, 19일 '투란도트' 공연

18,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공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다시 전주 찾아
정상급 성악가, 오페라 전문 지휘자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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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포스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오페라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푸치니가 "이제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며 자신감을 보인 작품이 있다. 바로 '투란도트'다. 푸치니의 유작인 '투란도트'는 과감한 음악적 도약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오페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26년에 초연된 '투란도트'가 다시 한번 전주를 뜨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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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사진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오는 18, 19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3대 명작이라고 불리는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과 견주어도 될 만큼 개성적인 독창성과 다채로운 음악어법으로 구성돼 있어 최고의 오페라로 불린다.

'투란도트'의 배경은 고대 중국이다. 내용은 수수께끼를 풀어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는 칼라프 왕자의 도전과 진실한 사랑이다. 총 3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러닝 타임은 인터미션(휴식 시간) 포함 2시간 40분이다. 

도내에서 '투란도트'를 공연하는 것은 올해가 두 번째다. 고전적인 세트와 고전적인 의상이 보는 재미를 더하는 오페라지만, 올해는 두 번째 공연인 만큼 현대적인 세트와 고전적인 의상으로 전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영상, 조명, 세트 디자인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국내 정상급 성악가, 전북 출신의 성악가, 전주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의 공동 협업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 디에고 크로베티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조장남 단장은 "어떤 작품을 무대에 올릴지 고민이 컸다. 고민 끝에 희망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야겠다는 마음에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선택했다. 도민들에게 큰 작품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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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오페라단 #투란도트 #푸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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