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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제일고, 소설 '아리랑' 배경지 김제서 K-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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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주제일고등학교 3차 K-프로젝트에 참여한 1, 2학년 학생들이 소설 아리랑의 배경지인 김제 평야의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출발해 논길을 따라 걸어 도착한 벽골제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주제일고등학교 제공

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한문수)는 지난 12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김제를 따라 걷는 3차 K-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전주제일고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걸으면서 삶의 존재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길 위에서 만나는 역사와 종교, 문화를 체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다.

이번 3차 프로젝트에서는 소설 아리랑의 배경지인 김제 평야의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출발해 논길 따라 벽골제까지 걸었다. 이날 한문수 교장을 비롯한 교사 12명, 학생 74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김제 평야를 보고 유명한 소설의 배경지가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민족 수탈 현장을 직접 걸으며 선조들이 겪었을 고통에 공감하고 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제일고 관계자는 "마침 추수가 끝난 황량한 들판을 보며 소설과 실제 공간에서 느끼게 되는 감동이 교차되면서 수탈의 아픔과 고통을 잠시나마 공감했다. '아리랑' 민요를 다 함께 부르면서 우리 민족의 강인한 민족혼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제일고는 지난 5월에 진행된 1, 2차 프로젝트에서 군경묘지 참배 및 한벽굴의 역사와 유래를 알아보고 동고사까지 걸으며 잘 알지 못했던 장소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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