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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환경 열악"..전북 소방청사 10곳 중 4곳 '노후 청사'

전체 100곳 중 20년 이상 지난 청사 38곳
건물·대지가 전북도 소유 아닌 청사 44곳
김성수 의원 "낡고 남의집 살이 청사 개선책 마련해야"
송승용 의원 "소방학교 설치 위한 전략 수립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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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수·송승용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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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방청사 10곳 중 4곳은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물 또는 대지가 도 소유가 아닌 청사가 44곳으로 확인돼 소방공무원의 열악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성수 의원(고창1)은 15일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노후청사와 남의 집 살이 중인 도내 소방청사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성수 의원에 따르면 도내 전체 100곳의 소방청사 중 건립 30년이 지난 청사가 7곳, 20년 이상 지난 청사는 38곳으로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건물 또는 대지가 전북도 소유가 아닌 청사가 44곳으로 파악돼 공유재산 매각 교환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장기적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성수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청사들이 도 소유가 아닌 관계로 리모델링이나 신축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어 환경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소방학교 설치를 위한 전략수립과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송승용 의원(전주3)은 이날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안전센터 건립 조기 완공과 소방교육대의 소방학교 승격 추진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 소방교육대 집적화를 통한 재난대응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장수군에 소방안전타운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2023년 말에 완료되기로 했던 사업이 문화재 발굴로 1년 이상 늦춰지고 있다. 건립 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교육기관 설치와 관련해 현재 중앙소방학교와 광주소방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이 도내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기 추진하고 있는 소방교육대를 소방학교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전략 수립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소방관련 시설 직접화를 통해 재난대응역량 강화 및 전북도 자체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소방안전타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략수립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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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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