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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장 선거전 본격화, 단일화가 변수될듯

현 회장 포함 후보 5명 출사표 본격 선거 레이스 시작
현 회장 제외 4명 후보 단일화 움직임 향후 추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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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김동진, 윤중조, 정강선, 최형원(왼쪽부터)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전북도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후보들간 단일화 성공 여부가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절차인 후보자 등록의사 제출 시한 마감(11월 15일) 결과 권순태(71) 전 전북유도회장과 김동진(60) 전 도체육회 부회장, 윤중조(63) 도체육회 고문, 정강선(53) 도체육회장, 최형원(63)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가나다 순) 등 모두 5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후보자 등록과 기탁금 납부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이며, 선거운동기간은 12월 6일부터 선거일 전인 12월 14일까지 9일 간이다. 

현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현직 회장과 나머지 예비후보들 간의 대결 양상 속에 현 정 회장을 제외한 4명의 후보들이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추이에 체육계 안팎이 주목하고 있다.

실제 나머지 4명의 예비후보들은 출마 기자회견을 한 직후 2명씩, 3~4명씩 수 차례 만나 단일화 논의를 가졌으며, 4명 후보 모두 단일화에는 동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논의에서 지난 3년 간 다져진 현직 회장의 프리미엄에 맞서기 위해서는 4명의 예비후보별 지지층을 결집해 1대1로 맞서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비후보는 “네 사람 모두 단일 후보를 내세우자는 것에는 동의한 상태이며, 시기도 최대한 임박해 발표하자는 것에는 동의한 상태”라며 “다만 단일 후보를 누구로 내세울 지에는 서로 이견이 있어 이를 조율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단일 후보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단일 후보 발표는 후보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최대한 선거운동기간 종료가 임박한 시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사실상 정 회장 대 단일 후보 구도로 도체육회장 선거가 흘러가면서 체육계의 선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체육계 관계자는 “새로운 도정과 많이 소통해 예산문제를 해결하고, 전국체전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체육회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선다면 회장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후보들간의 단일화 움직임은 알고 있지만 제가 민선1기 3년 동안 물질적∙정신적으로 체육회에 헌신한 것을 전북 체육인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며 "단일화가 되든,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든 저는 전북체육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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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장 선거 #단일화 관심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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