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 간담회서 막판 국가예산 증액 노력 당부
전북특별자치도법 28일 법사위 법안소위 상정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는 2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한병도, 정운천, 김성주, 신영대, 김수흥, 윤준병, 이용호, 안호영 의원이 참석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 심사는 지난달 27일 농해수위를 시작으로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 17일부터는 내년도 국가예산안 반영 여부에 대한 국회 예결위 소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김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와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법, 남원 공공의전원법,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 법안 통과를 위한 여·야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발의된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의 연내 통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발의된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은 법사위와 기재위 조세소위에 계류 중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법은 오는 28일 행안위 법안 1소위에 상정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재정 기조 변화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 추진 등 악조건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행정이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 붓자"고 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상임위 일정이 끝나고 예결위 소위에 올라오면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만나 전북 예산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전북이 목표하는 예산과 현안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도 "전북 정치권이 오랜만에 협치를 이루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법안 추진 등 걸림돌 없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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