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든 김치, 뿌듯해요”

농촌 유학 아이들의 뜻깊은 김장체험

완주군 운주농촌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김장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1일 고사리 손으로 절인 배추를 물에 씻은 후 양념에 맛있게 버무리며 김장 체험 활동을 했다. 또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에 잘 삶은 수육을 보쌈해서 먹으며 김장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함께 즐겼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유학 온 정희재 학생은 “할머니께서 담그신 김치를 먹다가 직접 김치를 담가보니 훨씬 더 맛있었다”며 웃었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현재 전국 각 지에서 모인 8명의 아이들이 생활 중이다.

입소 아이들은 김장체험 등 계절별 프로젝트 외에도 음악활동, 어린이기자단, 샌드아트, 오감놀이, 창의과학, 산악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강사 초청 프로그램과 농촌체험, 요리체험 등 센터 자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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