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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도로 포장률 87.9% '전국 최하위'

나인권 도의원 "지방도 확·포장 사업 집중 투자 절실"
확포장 투자 예산 370억, 전국 평균 대비 65.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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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권 도의원.

전북지역 도로 포장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북지역 전체 도로 포장률은 87.9%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전국 평균 94.8%)이다. 또한 지방도 포장률은 88.7%로 전남에 이어 최하위(전국 평균 95.9%)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나인권 전북도의원(김제1)은 13일 제3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가 관리하고 있는 지방도만큼은 최소 10년 이내에 '도로포장률 100% 달성'을 목표로 지방도 확·포장 사업을 집중적을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현재 총 20개 지구, 68.79㎞에 이르는 구간에 간선도로와 연계한 지방도 개설 및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까지 투자한 예산은 1784억 원으로 총 사업비 5172억 원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전북도 예산(370억원)은 전국 평균(568억원) 투자 대비 65.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도내 지방도 확·포장 사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공사가 지체되면서 시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과 운전자들은 소음·통행 방해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각 지구별 지방도 확·포장 사업의 공정률은 2020년부터 3년째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 제4산단~하나로 지구와 정읍 고부~영원 지구는 공정률이 각각 5%, 7%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김제시 황산~금산사IC 지구는 2017년부터 6년째 도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내년 준공 시점이 임박한 1공구의 공정률은 77%,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2공구는 공정률이 28%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인권 의원은 "도시의 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도로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은 상대적 소외를 당하며 '도로 포장률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은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며 "전북도가 의지를 가지고 지방도 확·포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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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권 #전북도로 포장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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