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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 '카타르의 기적' 이끈 선수들 포상

조규성, 백승호 등 3골 넣으며 16강 진출 공헌

현대자동차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 출전, 한국의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등 6명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현대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선발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6명(약 23%)에 달했고, 이는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다.

나아가 전북현대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등 해외에서 뛰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시키면 무려 10명에 달해 전북현대축구단이 국내 최고 명문 구단임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했고,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백승호의 벼락같은 중거리포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0에 선정될 정도로 위력적이고, 인상적이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 태극기를 들어올린 장면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쾌거에는 투혼을 발휘하며 원팀으로 뭉친 국가대표 선수들의 조직력과 팀웍, 벤투 감독의 지도하에 4년간 끊임없는 상황별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빌드업’ 전술 등이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아울러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도 국가대표 배출의 요람으로 회자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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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에 조성된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전경.

현대차 관계자는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동안 이어온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의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는 것.

한편, 전북 현대 모터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K리그 최강 클럽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대차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원동력으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구단 운영, 시즌마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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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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